조명을 배우고 프로필 촬영을 하면서 웨이스트샷에서 클로즈업으로 구도가 옮겨오기까지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.
당연히 클로즈업을 못 찍는게 아니라, 클로즈업을 찍어도 내 느낌대로 살리지 못해서 번번히 마음이 들지 않았다.
구인을 하면서 프로필 촬영을 하던 초반, 개인작업을 하다보니 내가 웨이스트샷을 주로 즐겨찍는다는 걸 알았다.
그리고 뷰티 느낌을 좋아해서 뷰티 프로필을 찍고 싶은데 클로즈업으로 번번히 마음에 안들었다.
개인작업을 꾸준히 하면서 클로즈업 촬영의 빈도를 조금씩 늘려 나갔는데, 1년이 지난 지금, 이제 클로즈업이 익숙해진 것 같다.
나는 익스트림 클로즈업이랑 풀샷까지 자유자재로 호리존 촬영시 적재적소로 촬영하게 목표다.
스튜디오를 갖고 있는 상업작가도 아니고, 사진을 업으로 하는 프로도 아닌데 왜 이렇게 목표를 갖고 열심히 하나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…
혹시 알아? 내 사진이 눈에 띄는 날이 있을지?
사진은 1년전 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이 작업을 한 모델분이다. 실제로도 참 이쁘시다 ㅎㅎ
덕분에 안정적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얻은 것 같다.
꾸준히 작업할 수 있는 그런 모델님들이 많았으면 좋겠다.
그리고 이젠 1년보다 더 적은 시간안에 더 많은 발전했으면 좋겠다.